[KBO 프로야구] 2025년06월27일 NC vs 두산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6월 2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맞대결은 중위권 순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양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이번 경기에 임하게 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NC는 최근 불펜의 불안과 타선의 기복 속에서도 나름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고, 두산은 선발과 불펜진의 불안정함이 타격 부진과 맞물리며 하위권으로 미끄러질 수 있는 위기감을 안고 있다. **선발 매치업은 신민혁(NC)과 곽빈(두산)**으로, 각각 기복을 안고 있지만 잠재적인 퀄리티 스타트를 기대할 수 있는 카드들이다.
2. 홈팀 분석 – 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신민혁은 시즌 4승 3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LG전에서 7이닝 3안타 무실점이라는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안정감을 찾은 모습이다. 특히 변화구 제구가 정교해졌고, 체인지업과 커브의 완급 조절이 돋보였다.
이번 경기에서 상대하는 두산을 상대로는 5월 10일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며, 홈에서라면 최소 퀄리티 스타트 이상은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투구 흐름이다. 무엇보다 LG전 완벽투의 기세를 이어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불펜
불펜은 여전히 NC의 약점 중 하나다. 직전 경기에서 최성영이 2.1이닝 3실점, 이준혁이 4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팀의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다만 고영표 이후에 등판한 4명의 불펜 투수는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경기 후반 안정감을 확보하려면 불펜 운영 타이밍과 마무리 카드 정비가 필수적이다. 여전히 김시훈, 이용준 등 필승조 운용은 과제가 많다.
타격
NC 타선은 7안타와 7볼넷을 통해 6득점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3점을 추가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레이예스, 박민우, 서호철 등 테이블세터와 하위 타선이 기회를 만들며 타선의 흐름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9회말 2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은 아쉬웠지만, 점차 전체적인 득점력이 회복되는 모습은 긍정적이다. 창원 홈에서는 장타보다 연결 위주의 야구가 더욱 중요해진다.
3. 원정팀 분석 –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곽빈은 올 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하고 있다. 직전 LG전에서는 6이닝 4실점(자책 4)의 투구를 하며 승리를 챙기긴 했지만, 7안타를 허용하는 등 내용 면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이번 NC전은 시즌 첫 원정 등판이라는 점에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곽빈은 구속 자체보다는 슬라이더와 투심의 궤적을 살리는 타입이나, 좌타자 상대로 약점을 보이며 장타 허용이 많다는 점은 NC 타선에게 약점이 될 수 있다.
불펜
직전 경기에서 콜 어빈이 조기 강판되며 불펜이 초반부터 가동됐다. 이병헌, 홍건희 등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버텨줬지만, 최지강의 3실점으로 역전 허용이라는 뼈아픈 장면이 있었다. 특히 최근에는 마무리 자원에 대한 확신이 떨어진다는 점이 경기 후반에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병헌의 복귀가 있다면 분명 반가운 소식이지만, 전반적인 불펜 뎁스가 얇은 건 여전한 문제다.
타격
두산은 김건우를 상대로 1회에 1득점을 올렸지만, 이후 단 3안타 추가에 그치며 타선이 완전히 침묵했다. 4안타 1득점은 매우 심각한 타격 침체 상황을 의미한다. 특히 중심 타선인 양석환, 양의지 등이 장타력을 상실하면서 전체적인 득점력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은 원정 경기로 이어지면 더욱 심각해질 수 있으며, NC처럼 불펜이 불안한 팀을 상대할 때조차도 득점하지 못한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4. 최종 분석
이 경기는 선발 투수의 흐름과 경기 후반의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 신민혁은 직전 경기에서 가장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고, 곽빈은 승리에도 불구하고 투구 내용에서 불안 요소가 많았다. 더불어 이번이 시즌 첫 원정 등판이라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불펜은 두 팀 모두 불안한 요소가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NC가 후반부에 더 많은 점수를 뽑아내는 역전 저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특히 홈에서의 집중력이 상당하며, 신민혁의 안정적인 흐름을 고려한다면 경기 초중반 리드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반면 두산은 타격 침체가 뚜렷하며, 원정 첫 경기라는 부담감, 경기 후반 불펜의 흔들림이 복합적으로 겹쳐 있어 전체적인 경기 흐름에서 NC가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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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두산은 최근 흐름에서 공격과 마운드 모두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타격 부진은 단기적으로 개선되기 어려워 보이며, 곽빈의 원정 첫 경기라는 심리적 부담도 작용할 수 있다. 반면 NC는 신민혁이 직전 경기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홈 이점과 상승 흐름을 동시에 잡고 있다.
불펜은 여전히 약점이지만, 타선의 집중력과 홈 팬의 응원이 힘이 되는 창원 경기라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변수다. 결과적으로는 NC 다이노스가 접전 끝에 6:4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NC 6 – 4 두산
추천 결과: NC 승 / 두산 핸디 승 / 오버 / 5이닝 NC 승 / 짝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