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프로야구] 2025년06월28일 NC vs 두산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6월 28일 창원 NC 파크에서 펼쳐지는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맞대결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중위권 순위 다툼이 걸린 경기다. 전날 경기에서는 NC가 8회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하며 두산의 승리조를 무너뜨리고 짜릿한 승리를 가져갔다.
이날 경기는 각각 팀 내 외국인 투수 에이스급인 로건 앨런과 잭 로그가 선발로 등판하며 초반 팽팽한 투수전이 예상된다. 다만 두산은 승리조의 연이은 무너짐과 불펜 피로, NC는 홈경기에서의 안정감을 무기로 하고 있어 투수진과 타선, 벤치 운용의 세밀한 차이가 승패를 가를 것이다.
2. 홈팀 분석 – NC 다이노스
선발 투수
NC 선발 **로건 앨런(4승 7패, ERA 3.29)**은 시즌 성적만 보면 다소 부진해 보일 수 있으나, 홈 경기에서는 매우 강한 투수다. 직전 경기였던 22일 KT 원정에서는 7이닝 3안타 무실점이라는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두산을 상대로는 극과 극의 투구를 보여왔으나 창원 홈에서는 퀄리티 스타트(QS) 이상을 기대할 수 있는 안정감이 있다. 좌타자에게 강하고, 변화구의 제구도 안정적이어서 두산 중심타선인 김재환-강승호 라인을 봉쇄할 가능성이 크다.
불펜
전날 경기에서 신민혁이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불펜이 4이닝 4실점, 그리고 8회말 역전 이후 류진욱이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것이 인상적이다.
문제는 3경기 연속 연투한 불펜 자원들이 누적 피로를 안고 있다는 점인데, 전날 점수가 많이 난 경기였던 만큼 오늘은 불펜의 총력전이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승리조 김영규, 이용준의 컨디션과 상황별 투입이 변수지만, 홈 경기라는 이점과 벤치의 운영 능력에서 우위를 기대해볼 수 있다.
타격
NC 타선은 곽빈-이영하-김택연을 공략하며 10득점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8회말에 박민우의 홈런과 박세혁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극적인 역전을 이뤄냈고, 이는 최근 타선 흐름이 정점을 향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또한 NC는 좌완 상대 팀 타율 0.287로 리그 1위, 좌투수인 잭 로그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손아섭-박민우-마틴-도태훈으로 이어지는 상위 타선은 좌투수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으며, 장타보다 연결 위주의 타격이 중심이라는 점이 오늘 경기에서도 유효할 수 있다.
3. 원정팀 분석 – 두산 베어스
선발 투수
두산 선발 **잭 로그(4승 6패, ERA 3.51)**는 시즌 초반의 안정감을 최근 들어 잃어가고 있다. 특히 19일 삼성전에서는 5이닝 7실점, 2피홈런으로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전체적으로 체력 저하와 제구력 난조가 겹치고 있다.
NC 상대로도 좌타 위주의 타선에 약한 성향을 노출하고 있으며, 특히 홈런 허용률이 높다는 점에서 창원구장의 사이즈와 타선 조합을 고려하면 불안 요소가 많다.
경기 초반부터 실점 가능성이 높으며, NC 타선의 집중력이 높아진 현재 상황에서 5이닝 3~4실점 이상 허용 가능성이 적지 않다.
불펜
문제는 불펜이다. 전날 경기에서는 곽빈이 7실점 부진, 이후 올라온 이영하와 김택연 등 승리조가 8회 무너져 역전패를 허용했다. 이영하는 피로 누적이 상당하며, 김택연도 결정적인 실투를 연이어 노출하고 있다.
현재 두산 불펜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자원이 흔들리고 있다는 점에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단기 회복도 어려운 상황이며, 2경기 연속 연투한 투수들이 많아 선발이 오래 끌어주지 못하면 대량 실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타격
두산 타선은 전날 경기에서 홈런 3방 포함 9득점이라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었고, 정수빈, 박준영, 김재환, 양석환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근 NC의 약점인 변화구 제구 부족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는 점에서 타선 감각은 여전히 위협적이다.
하지만 이날 상대 선발이 좌완에 강한 로건 앨런이라는 점, 그리고 전날처럼 점수를 쌓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또한 타선이 초반에 터지지 않을 경우 후반 불펜 리스크를 감당하기 어렵다.
4. 최종 분석
NC는 전날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팀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특히 불펜이 무너지지 않고 버텨냈다는 점, 박민우를 포함한 타선이 살아났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긍정적인 요소다.
로건 앨런은 홈에서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는 투수이며, 좌타 중심 NC 타선은 좌완 잭 로그에게 강점을 보일 수 있다.
반면 두산은 잭 로그가 흔들리는 가운데 불펜마저 연속으로 무너졌고, 전날 다 잡은 경기를 내줬다는 후유증이 정신적으로도 부담일 수 있다.
공격력은 여전히 위협적이지만, NC의 홈 경기 집중력을 넘어서기에는 투수진의 불안감이 더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5. 픽 추천
6. 결론
NC는 홈 경기에서 강점을 보이는 로건 앨런을 중심으로, 살아난 타선과 비교적 안정된 불펜 운용이 기대된다. 반면 두산은 잭 로그의 흔들리는 페이스와 승리조 붕괴라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해 있으며, 타선의 도움만으로는 NC를 상대로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홈 경기 집중력, 좌완 공략 능력, 불펜 안정성까지 NC가 모든 측면에서 근소하게 앞선다. 따라서 이번 경기는 NC가 다시 한 번 후반 집중력과 투수진 운영의 우위를 바탕으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NC 7 – 4 두산
추천: NC 승 / 핸디캡 승 / 오버 / 홀수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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