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30(수) 18:00 - 소프트뱅크 vs 니혼햄

소프트뱅크 호크스

• 소프트뱅크는 히가시하마 나오가가 시즌 2승을 노린다. 직전 세이부전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작년 홈에서의 안정적인 투구를 고려하면 기대를 모을 만 합니다. 다만 불펜에서는 스기야마 카즈키가 초구 홈런을 허용하며 승리를 날렸습니다. 현재 스기야마가 팀 내 상위 불펜 자원이라는 점은 전력의 허약함을 드러내는 대목입니다. 타선에서는 야마카와 호타카의 솔로포 외에는 득점이 없었고, 9회와 10회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집중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게 드러났습니다. 타격 반등이 절실하지만 단기간 내 회복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닛폰햄 파이터스

• 닛폰햄은 야마사키 사치야가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합니다. 오릭스전에서 친정팀 상대로 고전했지만, 전반기에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는 유형으로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불펜은 이토 히로미의 9이닝 역투 이후 타나카 세이기가 연장전에서 실점 없이 경기를 지켜냈고,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며 안정된 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타선은 모이네로와 스기야마를 상대로 미즈노 타츠키의 결승 홈런 포함 2득점에 그쳤지만, 대타 요시다 켄고의 적시타는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이 살아있음을 입증했습니다. 홈런 외 득점 루트가 부족하다는 약점은 있지만, 소프트뱅크 상대로 경기 집중력은 우위에 있습니다.

종합

• 두 팀 모두 선발진은 비교적 안정적인 투수력을 바탕으로 팽팽한 경기 흐름을 예상하게 합니다. 소프트뱅크는 선발 히가시하마의 홈 호투 능력에 기대를 걸 수 있지만, 불펜의 불안정함과 최근 타선의 결정력 저하는 뚜렷한 약점입니다. 반면 닛폰햄은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며 후반부 운영에서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고, 최근 경기에서 보여준 집중력 있는 플레이는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특히 소프트뱅크를 상대로는 각별한 동기부여가 존재하며 원정에서의 강세도 인상적입니다.